JIINSI
세계와 경제

코스트코, 우버 이츠와 배달 제휴 47개 주로 확대…온라인 유통 경쟁 격화 예고

여우진글 · 여우진
미국 코스트코 매장 입구 앞에 대기 중인 우버 이츠 배달 차량들. 온라인 식료품 배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코스트코 매장 입구 앞에 대기 중인 우버 이츠 배달 차량들. 온라인 식료품 배달 시장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우버 이츠와의 배달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며, 온라인 유통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기존 17개 주에서 서비스되던 코스트코 상품 배달이 이제 미국 전역의 47개 주로 확장되면서, 전자상거래 시대에 보수적이었던 코스트코의 전략적 변화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이번 확장은 코스트코와 우버 이츠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코스트코는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대량 구매 모델을 고수해왔으나,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온라인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서비스 채널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광범위한 배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우버 이츠의 강력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온라인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존 회원들에게도 더욱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여 멤버십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우버 이츠는 이번 코스트코와의 대규모 제휴를 통해 식료품 배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도어대시(DoorDash)나 인스타카트(Instacart) 등 경쟁사들이 치열하게 다투는 식료품 배달 시장에서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유통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사업 다각화를 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특히 코스트코의 대량 상품군은 우버 이츠의 평균 주문 단가를 높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코스트코의 핵심 강점인 '매장 방문을 통한 보물찾기 경험'과 '회원제 기반의 저렴한 가격'이 배달 서비스로 인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유통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진화'로 평가합니다.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의 시너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매장 방문 고객과 온라인 배달 고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인 셈입니다. 이번 제휴 확장이 가져올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선, 월마트의 월마트+(Walmart+), 타겟의 쉽트(Shipt),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 등 기존 온라인 강자들이 구축한 강력한 배송 서비스와 경쟁해야 하는 코스트코가 뒤늦게나마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인스타카트가 주도하던 제3자 식료품 배달 시장에 우버 이츠가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경쟁이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적으로 주목해야 할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코스트코: 배달 채널 확장으로 새로운 고객층 확보 및 기존 회원 편의성 증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우버 이츠: 식료품 배달 시장 점유율 확대, 주요 유통 파트너 확보를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수익성 개선 기대.
  • 경쟁 환경: 월마트, 아마존 등 기존 온라인 강자들과의 격차 줄이기, 인스타카트 중심의 식료품 배달 시장에 지각 변동 예고.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체 배송 시스템에 투자하기보다는 전문 배달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코스트코와 우버 이츠의 사례는 전통 유통과 신흥 배달 플랫폼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과제를 낳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인사이트

코스트코와 우버 이츠의 대규모 배달 서비스 확대는 전통 유통 강자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 변화를 상징하며, 동시에 온라인 식료품 배달 시장의 경쟁 지형을 뒤흔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스트코가 직접 배달하지 않고 왜 우버 이츠를 쓸까요?
코스트코는 자체적인 대규모 배달 인프라 구축 대신, 우버 이츠의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비용 효율적으로 전국적인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는 빠른 시장 진입과 운영 부담 최소화에 유리하며, 배달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확장으로 코스트코 매출에 큰 변화가 있을까요?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회원 및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흡수하여 점진적인 매출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존 매장 방문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배달 서비스가 코스트코의 핵심 경쟁력인 '가성비'에 영향을 주진 않을까요?
배달 수수료가 추가되므로 일부 품목의 최종 가격이 매장 구매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회원제 기반의 대량 구매 할인을 통해 기본적인 가성비를 유지하면서, 편리함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할 것입니다.
공유XTelegram

이 기사 어땠어요?

피드백을 남겨주시면 더 나은 맞춤 추천을 만듭니다.

이런 뉴스를 매일 받아보세요

매일 아침 7시, 그날의 정리를 이메일과 Telegram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