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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진의 실리콘밸리 · 2026-09-13

래리 엘리슨의 10조 원 베팅: 오라클은 AI 시대의 구원투수인가, 마지막 거품인가?

여우진글 · 여우진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10조 원대 주식 매각을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는 AI라는 거대한 잔치의 설거지를 피하려는 교활한 도박이자, 돈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신호입니다.

래리 엘리슨의 10조 원 베팅: 오라클은 AI 시대의 구원투수인가, 마지막 거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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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AI 스타트업이 망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GPU를 쓰러 올 것이라는 역사적 확신에 베팅한 것입니다.

10조 원짜리 매도 취소, '왕의 귀환'인가?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75억 달러, 우리 돈으로 10조 원이 넘는 자사 주식 매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잔뼈가 굵은 노장, 요트와 슈퍼카를 사랑하는 화려한 부호가 갑자기 주머니를 걸어 잠근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AI 시대에 대한 창업자의 강력한 자신감의 표출이라 해석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는 도대체 무엇을 보았기에, 현금 10조 원을 포기하고 주식을 더 들고 가기로 마음먹었을까요? 이 결정은 단순한 '자신감'이라는 말로 눙치기엔 그 규모가 너무나도 큽니다.

원래 이런 거물들의 주식 매도는 '10b5-1 계획'이라는 것을 통해 이뤄집니다.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거래라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미리 정해진 날짜와 수량에 따라 주식을 자동으로 팔도록 설정해두는 장치입니다. 마치 월급날이 되면 자동으로 적금이 빠져나가도록 설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엘리슨은 이 자동이체를 스스로 멈춰 세운 것입니다. 적금 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월급이 몇 배로 뛸 거라는 확신이 들어 계획을 취소한 셈입니다.

이런 행동은 시장에 딱 한 가지 메시지를 던집니다. '내가 가진 이 주식의 가치는 지금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아주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엘리슨은 오라클의 주가 상승에 자신의 전 재산 일부를 건, 가장 확실한 베팅을 한 셈입니다. 이 돈잔치의 청구서는 아직 멀었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오라클, AI 판의 '알박기' 전문 선수

그렇다면 오라클은 대체 무슨 사업을 하기에 이런 자신감을 보이는 것일까요? 오라클의 AI 전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알박기'입니다. 재개발 예정지에 있는 조그만 땅을 사서 버티다가 건설사에 비싸게 파는 그 전략 말입니다.

지금 AI 시장은 거대한 신도시 개발 현장과 같습니다. OpenAI, 구글, 앤스로픽 같은 회사들이 저마다 화려한 '아파트'(챗GPT 같은 AI 모델)를 짓겠다고 경쟁합니다. 하지만 아파트를 지으려면 반드시 땅이 있어야 하고, 전기와 수도 같은 기반 시설이 깔려야 합니다. 오라클은 바로 이 '땅'과 '기반 시설'을 파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땅과 기반 시설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그중에서도 AI를 훈련시키는 데 필수적인 'GPU' 서버를 의미합니다. - 클라우드 컴퓨팅은 쉽게 말해 '공유 주방'입니다. 집집마다 비싼 오븐과 조리도구를 갖추는 대신, 필요할 때마다 돈을 내고 최신식 공유 주방을 빌려 쓰는 개념입니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비싼 컴퓨터 서버를 사서 관리하는 대신, 오라클 같은 회사의 거대한 데이터센터 자원을 빌려 쓰는 것입니다. - GPU(그래픽 처리 장치)는 원래 게임 그래픽을 처리하던 부품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계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탁월해서, 지금은 AI를 학습시키는 '두뇌' 역할을 합니다. AI 모델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 즉 신도시 개발의 필수 자재인 철근이나 시멘트 같은 존재입니다.

오라클은 이 GPU, 그중에서도 시장을 독점하는 엔비디아의 최신형 GPU를 사재기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싼 자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AI 기업들에게 '빌려주는' 사업을 합니다. AI 모델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아파트를 더 높고 화려하게 지으려는 경쟁이 붙을수록, 땅과 자재를 독점한 오라클의 힘은 강해집니다. 어떤 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할지는 몰라도, 땅 주인은 무조건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이것이 바로 엘리슨이 베팅하는 지점입니다.

역사에는 답이 있다: 닷컴 버블의 '다크 파이버'

이러한 전략은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역사는 언제나 비슷한 형태로 반복됩니다. 지금 오라클의 모습은 2000년대 초 닷컴 버블 당시의 '다크 파이버(Dark Fiber)'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크 파이버'란 말 그대로 '불 꺼진 광케이블'을 뜻합니다. 1990년대 말, 인터넷 붐이 일자 월드컴, 글로벌크로싱 같은 통신사들은 앞으로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할 것이라 예측하고 전 세계에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광케이블을 깔았습니다. 대륙을 횡단하고 바다를 건너는 케이블을 필요 이상으로 매설했습니다. 인터넷 기업이라면 누구나 이 케이블을 빌려 쓸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파산했고, 막대한 돈을 들여 깐 광케이블은 미처 불도 켜보지 못한 채 '다크 파이버'로 남았습니다. 기반 시설에 대한 과잉 투자는 버블 붕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리석은 투자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버블은 꺼졌지만, 땅속에 묻힌 광케이블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유튜브 같은 동영상 서비스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AWS)가 등장하면서 데이터 사용량은 정말로 폭발했습니다. 그때 쓸모없어 보이던 다크 파이버는 헐값에 새 주인을 찾아 불을 밝혔고, 다음 시대의 디지털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동맥이 되었습니다. 기반 시설에 먼저 투자한 자가 결국 승리한 셈입니다.

래리 엘리슨은 이 교훈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AI 붐이 진짜든 거품이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AI 개발에 GPU라는 기반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오라클은 지금 AI 시대의 '다크 파이버'를, 즉 '다크 GPU'를 미친 듯이 깔고 있는 것입니다. 몇몇 AI 스타트업이 망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GPU를 쓰러 올 것이라는 역사적 확신에 베팅한 것입니다.

여기서 흔한 오해 하나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오라클은 AWS나 구글 클라우드에 비해 한참 뒤처진 후발주자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이는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오라클은 모든 기업을 상대로 하는 '백화점'식 클라우드 경쟁을 포기했습니다. 대신 AI 모델 개발이라는 특정 분야의 '명품 전문관'이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가장 비싸고 성능 좋은 장비(최신 GPU)를 가장 많이 갖춘 곳으로 차별화해, 구매력 있는 큰손 고객들만 집중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돈잔치의 청구서: '벤더 파이낸싱'의 그림자

하지만 이 화려한 잔치에도 그림자는 있습니다. 제가 늘 주목하는 지점, '이 돈잔치의 청구서는 결국 누가 받는가'를 따져볼 시간입니다. 오라클의 전략에는 '벤더 파이낸싱(Vendor Financing)'이라는, 아주 고전적이지만 위험한 금융 기법의 냄새가 짙게 풍깁니다.

벤더 파이낸싱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가 트럭을 파는 장사꾼이라고 합시다. 한 청년이 와서 트럭을 사고 싶은데 당장 돈이 없다고 합니다. 이때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걱정 마세요. 제가 돈을 빌려드릴 테니, 그 돈으로 제 트럭을 사세요."

이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저는 당장 트럭을 팔아서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돈을 빌려간 청년은 트럭으로 사업을 해서 나중에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됩니다. 겉보기에는 모두에게 좋은 거래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청년의 사업이 망하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트럭 값도 못 받고, 빌려준 돈도 떼이게 됩니다. 더 나쁜 것은, 저의 '매출'이 사실은 내 주머니에서 나와 내 주머니로 다시 들어간 '가짜 매출'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라클은 지금 이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은 유망한 AI 스타트업, 예를 들어 '코히어(Cohere)' 같은 회사에 거액을 '투자'합니다. 그런데 코히어는 그 투자금을 어디에 쓸까요? 바로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씁니다. 오라클이 투자한 돈이 고스란히 오라클의 클라우드 '매출'로 잡히는 구조입니다.

이것이 바로 벤더 파이낸싱의 현대판 버전입니다. 오라클은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돈으로 자기 물건을 사게 합니다. 이 구조는 시장이 성장할 때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냅니다. 오라클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기업가치가 치솟고, 오라클은 클라우드 매출이 급증하며 주가가 오릅니다. 서로가 서로의 몸값을 부풀려주는 공생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이 잔치가 끝났을 때입니다. 만약 코히어 같은 스타트업이 오라클의 투자금 외에 '진짜' 돈을 벌어오지 못한다면, 이 고리는 끊어집니다. 그때가 되면 오라클의 화려했던 클라우드 매출 중 얼마가 '진짜'였고 얼마가 '만들어진' 것이었는지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이 AI 붐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며, 언젠가 날아올 청구서의 실체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또 다른 흔한 오해, 'AI 스타트업의 매출 성장은 진짜 시장 수요의 증거다'라는 말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 매출이 고객 자신의 돈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클라우드 회사가 찔러준 투자금에서 나온 것인지 반드시 구별해서 봐야 합니다.

숫자로 보는 오라클의 베팅

오라클의 전략은 말이 아닌 숫자로 증명됩니다. 이들의 전략이 얼마나 극단적인지, 아래 표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 강자들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항목오라클 클라우드 (OCI)빅3 클라우드 (AWS, 애저, GCP)
핵심 전략AI 특화 고성능 컴퓨팅 집중모든 산업을 위한 범용 클라우드 서비스
목표 고객대규모 AI 모델을 만드는 소수의 '큰손'개인 개발자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고객
차별화 포인트엔비디아 최신 GPU의 압도적 물량, 베어메탈 서비스방대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핵심 리스크AI 붐이 꺾일 경우 수요 절벽 발생 가능성치열한 가격 경쟁과 범용 시장의 성장 둔화

'베어메탈(Bare Metal)' 서비스는 오라클 전략의 핵심입니다. 다른 클라우드가 여러 사용자가 서버 자원을 나눠 쓰는 '아파트'라면, 오라클의 베어메탈은 고성능 서버 한 대를 통째로 빌려주는 '단독주택'입니다. AI 모델 훈련처럼 최고의 성능과 보안이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오라클은 이 '단독주택'을 엔비디아의 최신 GPU로 가득 채워놓고 비싼 값에 임대하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실적 발표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숫자는 '잔여이행의무(RPO)'입니다. 어려운 말 같지만, 쉽게 말해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하기로 계약은 했지만, 아직 돈은 내지 않은 예약금' 총액입니다. 오라클의 최근 RPO는 1년 전보다 44%나 급증한 980억 달러(약 135조 원)에 달하는데, 이 중 상당 부분이 AI 관련 계약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미래의 먹거리가 빠르게 쌓이고 있다는 뜻이며, 래리 엘리슨이 10조 원의 현금보다 미래의 주식을 택한 근거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추적해야 할 신호등

래리 엘리슨의 도박이 성공할지, 아니면 또 다른 버블의 서막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추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신호'를 아는 것입니다. 다음 세 가지 신호등을 주목해야 합니다.

  • 첫째, 오라클의 분기별 실적 발표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 성장률과 RPO 증가 속도를 봐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한다면, 그것은 AI 기업들의 GPU 수요가 정점을 찍고 있다는 첫 번째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둘째, 주요 AI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소식입니다. 오라클의 주요 고객사인 코히어, 어뎁트(Adept) 같은 회사들이 오라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전략적 투자자 외에, 순수한 재무적 투자자(벤처캐피털 등)로부터 얼마나 많은 '외부 자금'을 유치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벤더 파이낸싱의 고리를 끊고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 셋째,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공급망입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블랙웰(Blackwell)'이라는 더 강력한 신형 GPU를 발표했습니다. 오라클이 이 차세대 칩 역시 경쟁사들을 제치고 대량으로 선점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들의 '알박기' 전략이 계속 유효할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신호는 래리 엘리슨의 거대한 도박이 순항 중인지, 아니면 암초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알려줄 가장 정직한 지표입니다.

독자 Q&A

Q. 그래서 오라클 주식, 지금 사야 합니까?

A. 저는 투자 자문 면허가 없습니다. 이 칼럼은 오라클의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논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논리의 가장 큰 약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라클은 지금 AI라는 단 하나의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전략이 성공하면 막대한 수익을 거두겠지만, AI 붐이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흐르거나 식어버리면 그 어떤 기업보다 큰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고, 돈잔치의 청구서는 반드시 날아온다는 점만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Q. 래리 엘리슨이 그냥 더 비싼 값에 팔려고 '쇼'를 하는 것일 수도 있지 않나요?

A.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영리한 투자자라면 항상 의심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하지만 10조 원이라는 규모와 '10b5-1 계획 철회'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단순한 '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매도 계획은 그 자체로 주가에 큰 부담(오버행)으로 작용합니다. 이 부담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앞으로 주가가 이것보다 훨씬 더 오를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을 시장에 심어주는 것입니다. 엘리슨의 이번 결정은 개인의 단기 차익 실현을 넘어,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가장 극적인 형태의 선언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Q. 오라클이 성공하면 AWS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되나요? 제로섬 게임인가요?

A. 제로섬 게임은 아닙니다. AI라는 시장의 파이 자체가 상상 이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유하자면, 갑자기 대한민국에 '마라탕'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과 같습니다. 기존의 맛집 백반집(AWS, MS)도 여전히 성업하지만, '마라탕 전문점'(오라클)이 새로 생겨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현상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백반집도 마라탕 메뉴를 추가하며 경쟁이 치열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각자 특화된 영역에서 함께 성장할 공간이 충분합니다. 다만 오라클의 부상은 기존 강자들에게 '모든 것을 다 잘하는' 범용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특정 고성능 시장을 통째로 빼앗길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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